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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체회사 부도 하루에 1개 업체 부도 경기 악화 전환

by 우리뉴스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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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 위기 심화, 종합건설사 폐업 14년 만에 최대치 기록

건설업 위기, IMF 수준의 불황 가능성 높아져

국내 건설업계가 최악의 불황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동안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총 160개로, 2011년(164건)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1.8개사가 폐업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34건) 대비 19.4% 증가한 수치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건설업 위기가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준하는 경제적 충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건체회사 부도 하루에 1개 업체 부도 경기 악화 전환 

수도권 건설업계도 흔들, 폐업사유는 ‘사업 포기’

특히 수도권 지역의 종합건설사들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폐업한 종합건설사 160곳 중 81곳(약 50.6%)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었다. 폐업 사유로는 대부분 ‘사업 포기’가 꼽혔다. 지속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비용 증가, 미분양 아파트 증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다.

건설사 부도 도미노 현실화, 대형 건설사도 법정관리 신청

올해 들어서만 신동아건설, 대저건설, 삼부토건, 이화공영 등 7개 종합건설사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들 기업은 수십 년간 쌓아온 경력을 가진 업체들로,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분양 아파트 증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건설업체들의 이자 비용이 저점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이미 건설업계 전반이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분양 증가와 아파트 할인 확대, 중소 건설사 최악의 상황

특히 중견 및 중소 건설사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최근 2년간 대기업의 미수금이 2배 미만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의 미수금은 4배 이상 급증했다. 또한, 중소 건설사의 영업이익률도 2022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미분양 증가와 할인 분양 사례도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급증하면서 일부 건설사들은 ‘공동구매 할인’ 등의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수도권 및 지방을 막론하고 아파트 가격을 최대 30% 할인하는 사례도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다.

건설업계의 생존 전략은?

건설업계 전문가들은 생존을 위한 몇 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1. 공공사업 확대: 민간주택 시장의 침체를 고려해 정부 주도의 공공건설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필요하다.
  2. 유동성 확보: 금융비용 증가를 고려해 자산 매각, 프로젝트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자금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
  3. 미분양 아파트 공동구매 확대: 대량 할인 및 공동구매 모델을 적극 활용해 미분양 물량을 소진해야 한다.
  4.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건설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통해 공사비 절감 및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결론: 건설업 구조조정 본격화

전문가들은 향후 1~2년간 건설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분양 증가와 건설사의 도산이 계속될 경우, 중소형 건설사의 위기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건설업계와 정부는 유동성 위기 해결, 공공사업 확대, 미분양 해소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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